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내 주식 투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현재 상황과 주식투자 관련 몇 가지 체크하기 

 

 

 설 연휴를 전후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알 수 없는 폐렴환자가 중국에서 발생했다는 초기 뉴스를 접했을 때는 사태가 이렇게 까지 확대 될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다. 주식투자를 하는 입장에서 너무 안일하게 바라봤던 것은 아닐까 반성하게 된다.

 

 확산 초기에 증권가나 전문가들은 이번 전염병 사태가 금방 지나갈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바라보는 시각이 많았다. 증권가의 전망 리포트나 보도되는 전문가들의 의견들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지만, 역시 주식투자를 하는 개인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대응이 아닐까 생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

 

 개인적으로 어떤 이슈의 강도를 판단할 때 구글 트렌드, 네이버 트렌드를 이용해 키워드의 검색 강도를 확인한다. 검색량을 확인하면 사람들이 어떤 이슈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연령별, 성별, 지역별로 확인해 볼 수 있다.

 

구글 트렌드에서 coronavirus의 관심도를 체크.

 

네이버 트렌드에서 코로나바이러스와 마스크를 검색

 구글 트렌드는 전세계의 관심도를 알아보기 쉽다. 1월 중순부터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다가 2월에 접어들면서 급감하기 시작한다. 각 국가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알려지고 뉴스를 통해 많이 알려지다 보니 검색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이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한 방법들이 많이 알려지면서 마스크에 대한 검색량이 급증하기 시작한다. 아마도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번 사태로 마스크 관련주들이 엄청난 시세를 내는 것을 봤을 것이다. 그 중에 눈치 빠른 투자자들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예상하고 초기에 관련주들을 매수했을 것이다.

 

 나도 주식투자를 하기 전에는 전혀 몰랐지만 주식시장은 정말 빠르다. 그 어떤 경제적, 사회적 이슈에 대해 대중들이 미처 알기도 전에 이미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마스크 사태를 보면서 역시 스마트 머니가 가장 빠르게 반응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현황

검색량이 줄어드는 것은 확인을 했다. 그렇다면 과연 바이러스 확산세도 감소했을까?

 

 위 사이트의 오른쪽 아래 그래프를 보면 확진자 현황을 알 수 있는데 기울기가 꺾이고 있지 않다. 계속해서 확진자들이 추가로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확진자 발생 수가 줄어들고 저 기울기가 완만해져야 일단 바이러스의 확산이 약해지고 있구나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증시는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이 한참 진행중이라고 볼 수 있다. 확산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다시 변동성을 보여줄 수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

 

 

금리인하 전망과 4월 국회의원 선거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020808542306677

신종 코로나 여파 계속…美연준 '금리인하' 전망↑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69537

JP모건 "韓銀, 신종코로나로 2월 금리인하" - 연합인포맥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심각한 수준은 아니더라도 약간의 성장률 하락은 이미 예정된 듯하다. 이로 인해 주요국들의 금리인하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의 경우 선거 전 선제적으로 금리인하를 시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001278707i

'우한폐렴' 총선 변수로 급부상 조짐

 오는 4월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을 정면으로 받고 있다. 정치권 이슈가 상당 부분 묻히는 분위기다. 개인적으로 이번 총선의 결과는 다음 대통령 선거를 예상해 볼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이슈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이다.

 

 선거 직전에 신종 전염병이라는 복병이 나타났기 때문에 정부가 대응을 얼마나 잘 했느냐가 선거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잠시 가려진 정책 공약들을 한 번 들여다 봐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