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3월 서비스 시작 관련주 (한국정보통신, 한국전자인증)

애플페이 도입이 가시화되면서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관련 법령 검토 결과 애플페이 도입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애플페이가 도입되면 NFC 단말기와 보안 인증서 분야의 수혜가 예상된다.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 도입 가능

금융위원회는 관련 법령을 검토한 결과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 도입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래 애플페이는 현대카드가 독점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현대카드가 독점적 지위를 포기하면서 다른 신용카드사들도 애플페이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특정 카드사만 결제가 허용될 경우 부당한 리베이트 제공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애플페이 관련주

애플페이는 NFC(근거리 무선 통신) 결제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NFC 단말기가 설치된 곳에서만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NFC 단말기를 보유한 곳은 전체 가맹점의 10% 미만이기 때문에 NFC 단말기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NFC 단말기를 보급하는 한국정보통신이 현재 애플페이 대장주로 인식되며 테마를 이끌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은 지난 4분기 호실적도 발표되면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한국정보통신 외에 관심을 가질 만한 종목으로 SSL(Secure Sockets Layer) 인증서 사업을 하는 한국전자인증이 있다.

 

온라인에서 애플페이를 결제하려면 SSL 인증서가 필요하다. SSL 인증서는 해킹을 당하더라도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아주는 통신 기술이다. 금융위원회가 애플페이의 개인정보의 유출 위험성을 우려해 왔고 소비자 보호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기 때문에 관련 사업을 하는 한국전자인증의 수혜가 예상된다.

 

• 한국정보통신 : NFC 호환 신용카드 단말기 판매(전체 매출의 4.2%), VAN 시스템 등 금융 용역 (전체 매출의 95%)
• 한국전자인증 : 글로벌인증서비스(전체 매출의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