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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

금 투자 방법 (순금 골드바를 사야 하나?)

by traderMG 2023. 3. 21.

경기침체 우려와 함께 SVB, 크레디트스위스와 같은 굵직한 은행들이 무너지면서 금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랫동안 안전한 실물자산으로 인식되어 온 금에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금 투자하는 방법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금 실물을 직접 사서 투자할 수도 있고, 금에 연동된 상품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도 있다. 여기서는 금 실물 직접 투자, 은행 금 통장, 한국거래소(KRX) 금 현물 투자, 금 ETF에 대해 정리해 보자.

 

1. 금 실물 구매

은행이나 금은방에서 골드바, 금목걸이, 금반지 등 실물로 구매해서 보유하는 방법이다.

 

  • 실물을 직접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구매할 때 부가세 10%가 부과된다.
  • 구매할 때 비용이 발생한다. (골드바 수수료 5%, 금반지 세공비 등)

 

 

2. 은행 금 통장 개설

골드뱅킹이라고 부르는 금 통장은 은행에서 금에 투자할 수 있게 만든 상품이다. 금 통장에 입금을 하면 금액만큼 무게로 환산되어 금에 투자된다. 수수료와 배당소득세 등 비용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 0.01g 단위로 소액투자가 가능하고 입출금이 자유롭다.
  • 약 1% 정도의 수수료가 있다.
  • 실물로 인출할 때 부가세 10%와 수수료(골드바 5%)가 부과된다.
  • 시세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된다.
  •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다.

 

3. KRX 금 계좌 개설

KRX 금 거래소에서 금 현물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증권사에서 KRX 금 계좌를 개설하면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금 현물에 투자할 수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보유 중인 금에 대한 지분을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1g 단위로 거래할 수 있다.
  • 주식처럼 거래시간에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
  • 수수료가 저렴하다. (약 0.3%, 증권사별 상이)
  • 차익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 100g 이상은 실물로 인출이 가능하다. (부가세 10%, 인출 수수료 부과)

 

 

4. 금 ETF

금 ETF는 금 가격을 추종하는 펀드이다. 금 ETF는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고 수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은 방법이다.

 

  •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고 수수료가 저렴하다.
  • 연금계좌를 통해 투자가 가능하다. (절세효과)
  • 실물 인출은 불가능하다.
  • 시세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된다.

 

금 투자 방법 선택하기

다양한 금 투자 방법을 살펴본 후, 각자의 성향과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실물을 직접 구입하여 보관하는 방법은 분실의 위험도 있고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딱히 실물을 가지고 싶은 게 아니라면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다.

 

금 통장은 투자가 쉬운데 반해 세금이나 수수료가 비교적 많이 발생한다. KRX 금 계좌, 금 ETF는 투자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

 

 

내용 출처 : 신영증권 오광영 ESG / Global Liquidity REPORT (202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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